4. 군형편(軍形篇)6) 승리를 보는 것이 중인(衆人)이 아는 바에 지나지 않는 것은 선(善) 중의 선이 아니다. 싸움에 이기고 천하가 선하다고 하는 것은 선 중의 선한 것이 아니다. 그런 까닭에 추호(秋毫)를 드는 것을 힘이 강하다고 하지 않고 해와 달을 보는 것을 ..
지난 휴일 영화관에서 본 ‘서울의 봄’이 꿈에 나타나 잠을 설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봄입니다. 아이러니한 봄이네요. 오늘은 역사의 그날 12월 12일. 봄비가 주륵주륵 많이도 내립니다. 눈이 펑펑 와야 할 시기에 어이없게도 비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진답니다. 엊그제 뉴..
Merry Christmas! 12월은 성탄의 계절이다. 성탄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무엇일까? 성탄 카드, 그리고 선물, 새벽송, 밤새워 하는 재미있는 놀이, 예쁘고 귀여운 장식품들, 꼬마전구들의 환상적인 모습들, 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흥겨운 캐롤 등이다. 연말에..
~답게 살아간다는 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답게 살아간다는 건 ~처럼 살아간다는 의미와는 다르다. 답게의 의미는 각자의 생각에 따라 다른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답게의 의미는 자신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바탕으로 현재..
회전교차로란 신호등이 없이 교차로 중앙에 원형 형태의 교통섬을 만들어 이를 중심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는 평면 교차로 형태를 말한다. 신호체계에 따라 이동하는 교차로의 경우 신호위반이나 과속 등으로 각종 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
여러분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자신이 알고 있는 나와 다른 사람이 알고 있는 나 사이에 많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하고 올바르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만 빈센트 필 박사의 ‘독수리와 닭’이라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4. 군형편(軍形篇)5) 잘 지키는 자는 구지(九地) 아래에 감추고 잘 공격하는 자는 구천(九天) 위에 움직인다. 그런 까닭에 능히 스스로 보전하여야 온전히 이길 수가 있다.原文(원문)善守者(선수자)는 藏於九地之下(장어구지지하)하고 善攻者(선공자)는 動於九天之上(동어..
지난해 말렸던 고종시 곶감이 거의 다 나갔습니다. 곶감박스로 꽉꽉 차 있던 냉동 창고들이 거의 다 비었네요. 올해는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던 해였기에 못다 팔고 해를 넘길 줄 알았는데 다 나갔네요. 지난달 방송 찬스 덕분입니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방송의 힘..
지난 8월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된 시점에 한덕수 총리가 한 말이다. 과학을 믿어달라고! 총리 말고도 정부 여당에서는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주장에 대해 과학을 들먹이며 괴담이라고 몰아붙였다. 당시 몇 차례 대중 강연을 했던 필자 역시 괴담 유포자..
외교의 전설이라 불리는 헨리 키신저는 국제사회에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 오직 국익만이 존재할 뿐”이라고 믿는 정치 현실주의자로 50여 년 전 냉전 시대에 핑퐁외교로 죽의 장막을 열고 데탕트를 이끈 미국의 외교관입니다. 제2차 베트남전쟁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정책을 시행하는 일과 농사를 짓는 일은 비슷한 점이 많다. 우선,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씨를 뿌리는 것과 같고, 파종 후에 농부가 거름을 주고 온도와 수분을 알맞게 조절해야 제철에 좋은 수확물을 거둘 수 있듯이 정책을 수립한 후에도 관심을 가지고 사회 변화에 알맞게 ..
쓰레기 종량제 및 분리배출이 생활화되어 있지만 여전히 쓰레기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 채 국민적으로 심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5년 쓰레기 종량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국민들의 의식도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나라는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는 나..
4. 군형편(軍形篇)4) 이길 수 없는 것은 지키는 것이요, 이길 수 있는 것은 공격이다. 지키는 것은 부족한 때문이요, 공격하는 것은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原文(원문)不可勝者(불가승자)는 守也(수야)요, 可勝者(가승자)는 攻也(공야)라. 守則不足(수즉부족)이요 攻則有..
국회에서는 아직도 내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에 따라 선거구 획정도 미뤄지고 있다. 그렇지만 이미 지역에서는 여러 후보자들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출판기념회 같은 행사도 벌어지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뽑힐 국회의원들의 책무는 막중하다..
극한직업 방송으로 인한 극한 찬스로 택배 기사가 깜짝 놀랄 만큼 많은 곶감이 배송되자마자 스마트 스토어에 별 한 개짜리 두 개짜리 평점 낮은 리뷰가 연달아 올라왔습니다. “맛없어요. 상품 상태도 별로입니다” 라는 상품 사진 없는 별 한 개짜리 리뷰 그리고 “기대를 너..
요즘 사람들은 스마트폰의 매력에 빠져 일상에서 많은 시간을 그 안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스마트폰을 한 번 내려놓고 주변을 둘러보는 것이 어떨까요?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많은 유익과 편리를 가져다주지만 반대로 우리의 소중한 많은 것을 잊어버리게 한다는 사실..
김장을 앞두고 고향에 놀러 가 할아버지 댁 텃밭을 봤다. 이른 겨울이 찾아와 눈을 맞은 작물 틈 배추들이 크게 잎을 벌리고 있었다. 내가 심은 배추는 고랑도 삐뚤빼뚤하고 벌레 먹은 것도 많아 상태가 제각각인데 할아버지가 기른 배추는 못난 것, 벌레 먹은 것 하나 없이 ..
3년전 서하초 살리기가 언론에 주목을 받으며 시골마을을 들썩이게 했다. 서하초가 만들어낸 흥미로운 일들을 ‘시골을 살리는 작은 학교’라는 책으로 펴낸 김지원 작가를 직접 만나 보았다. 김지원 작가는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
늘 그렇더라설렘아쉬움...늘 그렇더라두려움평안함...아, 이제는 그만 가만언제까지 그럴 거니?바꿔 봐설렘 평안으로 김채선 시인의 『가슴이 바스락거린다』 중 ‘시작과 끝’ 벌써 한 해의 마지막 달, 12월을 남겨두고 있다. 연초에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며 설레는 마..
독서는 인간이 창조하거나 발견한 가치를 두루 공유함으로써 개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나아가 인류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행위입니다. 또한 정보화 사회에서 독서 능력이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일 뿐 아니라 사회와 국가의 힘이며 자산입니다. 독서교육은 교과 활동과 교..